토끼처럼 뛰어오른 계묘년 첫 데이터! 🐰

Melon Data Lab

토끼처럼 뛰어오른 계묘년 첫 데이터! 🐰

2023.01.27
Special

새해를 여는 멜론 데이터, 셋! 🙇‍♀️🙇

모두, 떡국 잘 드셨나요? 음력설까지 후루룩 지나며 진정한 새해가 시작된 이번 1월.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처럼 뛰어오른 신인 그룹의 데이터부터, 새해의 시작을 '남 다르게' 연 싱어송라이터의 소식, 그리고 멜론이 사랑한 해외 팝스타의 숨겨진 데이터까지 찾아봅니다. 1월을 시원하게 열어준 세 가지 데이터, 하나 하나 살펴볼까요?

'OMG', 예상했지만 놀라운

NewJeans의 겨울 기록은?

지난 1월 2일, K팝 팬들에게 새해가 찾아온 것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면, NewJeans의 두 번째 앨범 [NewJeans 'OMG'] 발매 소식이었을 겁니다. 'K팝 팬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NewJeans의 새 앨범.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손꼽아 기다렸는지,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발매 직후 24시간' 데이터로 확인해봤습니다. 'Ditto', 'OMG' 두 곡이 담긴 NewJeans의 앨범 [NewJeans 'OMG']는, 발매 하루 만에 311만 8,490번 스트리밍 되고, 44만 명이 넘게 찾아듣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난 여름 신드롬을 일으킨 NewJeans의 데뷔 EP는 총 네 곡으로, 전체 앨범 24시간 재생 수는 207만 3,761번, 감상자 수 20만 명 대였지요. 이 상승세가 보이시나요? 한 마디로, 겨울의 NewJeans는, 여름의 NewJeans도 뛰어넘었습니다.

곡리스트 2

'발매 하루 만에 311만 스트리밍 달성한 그룹' 데이터랩을 따라오셨다면 아시겠지만, 하나의 앨범이 발매 후 하루 만에 '100만' 번 스트리밍 되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이는 지난 26일 오픈된 멜론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인 '멜론의 전당'에서 '발매 24시간 100만 스트리밍 앨범 데이터'를 기념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NewJeans는, 이를 세 배 이상 뛰어넘었습니다. 'Ditto', 'OMG', 단 두 곡으로요. (▼ 언급된 '멜론의 전당' 데이터가 궁금하다면? 🤔)

더 주목되는 건 '속도'입니다. [NewJeans 'OMG']는 1월 2일 18시 세상에 공개된 당일 밤 11시 20분, 그러니까 다섯 시간 2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 다음 날 18시가 될 때까지 311만 번을 향해 갔습니다. 지금 관심의 중심, NewJeans가 맞는 것 같죠?

이렇게 빠르고 뜨겁게 311만 번 재생될 수 있던 이유. 그 이유는 NewJeans가 사랑받는 이유만큼 여러 가지 일 겁니다. [NewJeans 'OMG'] 발표 전, 'Ditto'의 흥행과, K팝 세계관과는 또 다른 콘셉트가 뚜렷했던 뮤직비디오의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음악이 마음에 가닿지 않았다면 이 모든 일은 일어날 수 없었다는 것. 기존 K팝 음악과는 다른 NewJeans를 이야기할 때, 기획 과정부터 프로듀서들까지 함께 조명받고 있는 것도 그래서일 겁니다. 예상했지만, 더 놀라운 NewJeans의 음악. 과연 NewJeans의 2023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곡리스트 2

멜론을 909일 사로잡은

POP스타, 정체는?

오늘(27일),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 [Gloria]로 화려하게 돌아온 Sam Smith. 이 앨범의 선 싱글이자 Sam Smith의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 'Unholy'는 최근 국내 SNS에서도 화제가 되었었지요. 그런데, 'Unholy'의 '뜨거운' Sam Smith가 '멜로너'와 특히 인연 있는 팝스타라는 것. 알고계셨나요?

시간을 거슬러, Sam Smith의 데뷔 스튜디오 앨범 [In The Lonely Hour]가 태어난 2014년으로 가봅시다. 많은 팬들이 명반이라고 부르는 [In The Lonely Hour]의 곡 'I'm Not The Only One'은 당시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바다 건너 한국을 조용히 풍미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커버가 큰 화제가 되고, 광고 CF 음악으로도 사용되며 멜로너들의 일상에 흘렀지요. 때문에 그 무렵 스타들의 각축장인 '멜론 차트'에서는 해외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I'm Not The Only One'가 장기간 머물러있었는데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과연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었을까요?

무려 2년을 더 넘기며 909일 동안 연속으로 차트에 입성해있었습니다. 909일, 이는 해외 아티스트 중 활동 유형이 여성으로 등록된 아티스트를 제외하면, '최장' 차트인 기록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I'm Not The Only One'은 당시 2010년대 연대 차트 1위를 한 곡이기도 했지요. Sam Smith, 멜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맞죠? (▼'Sam Smith 멜론 스트리밍 TOP5 곡' 몰아듣기!)

'I'm Not The Only One'이 상징하듯 Sam Smith는 초기 애절한 음악으로 잘 알려졌지요. 실제로, 위 링크한 'Sam Smith 멜론 스트리밍 TOP5 곡'만 봐도 애절한 R&B/소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는 슬픔을 다루는 Sam Smith의 재능에 '계속 실연만 했으면 좋겠다'는 뼈 아픈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Gloria]의 Sam Smith는 그때와 조금 다른 마음가짐입니다. 이제 Sam Smith는 아픔과 실연 보다, 환희와 행복을 찾고, 자신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인정합니다. 실제로 Sam Smith는 기쁨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한 적 있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Gloria]의 한 조각, 'Unholy'는 Sam Smith에게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안겨주었으며, 바다 건너 멜론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요. 존재를 인정하고, 그래서 자유로운 Sam Smith의 노래들. 멜론의 '2020년대' 시대별 차트에서 만나길 고대해봅니다.

최연소 솔로 10억 스밍 가수!

백예린의 특별한 새해

음악 팬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목소리, 싱어송라이터 백예린. 그가 올해로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일까요? 백예린의 멜론 총 누적스트리밍이 10억을 돌파하며 10억 7447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2022.12.30 집계 기준)

10억은 얼마나 큰 숫자일까요? 지난 26일 공개된 멜론의 스트리밍 공유서비스 '멜론의 전당'에 따르면, 멜론에 등록된 254만 팀의 아티스트 중 오직 91팀 만이 10억 번 이상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추가로 보태자면, 백예린은 91팀의 아티스트 중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연소'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주목할 점은, 이 기록에는 백예린의 시작점인 듀오 15& (박지민, 백예린)과, 현재 젊은 세대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The Volunteers (더 발룬티어스)의 활동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총 '10억 7447만 스트리밍 수'는 '솔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백예린의 커리어를 확인시켜주는 성적입니다. 그렇다면, 백예린의 음악은 어떻게 10억 번 사랑받았을까요? 그 대답은 아래로 대신합니다. 차례대로 백예린 '멜론 스트리밍 상위 TOP10' 곡입니다.

영어 가사 곡으로는 이례적으로 멜론 차트 1위를 한 'Square (2017)'를 필두로, '우주를 건너', 'Bye bye my blue',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 네 곡이 1억 스트리밍을 넘기며 멜로너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작은 것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지켜줄게' 등 백예린 만의 감각이 묻어난 곡들이 이어집니다. 유의미한 점은, 이 10곡의 크레딧에 백예린이 어떤 식으로든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것. 마법같은 목소리와 분위기가 부각되면서 곧잘 잊곤 하지만, 백예린은 분명 훌륭한 싱어이자, 훌륭한 송라이터입니다.

그런 백예린이 10주년을 맞은 2023년, 1월 1일. 많은 사람들이 연말 연시의 설렘과 흥분 속에 있던 그날 조용히 신보 [New Year]를 발매했습니다. 제목은 신년을 상징하지만, 이 곡들은 쉬운 길을 가지 않습니다. 세상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오히려 새해가 왔음에도 변함 없는 내 모습과 무기력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지요. 그리고 그 감정은, 모두가 들뜬 새해에 오히려 더 외로웠을 세상의 어떤 청자들에게 큰 힘을 줍니다. 가사는 취약할지 모르지만, 창작자로서 백예린의 담대한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담대함은 백예린의 솔로 행보 전체에서 엿보이는 점이기도 합니다. 기획사를 나와 스스로 레이블을 차렸고, 차트에서 선방하지 못한다는 영문 가사의 곡을 냈으며, The Volunteers (더 발룬티어스)로 밴드 활동을 합니다. 어떤 가사들은 취약할 지 모르지만, 좋은 음악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담대하게 자기 길을 가는 사람, 백예린. 그 걸음들이 단단하게 남긴 '10억' 데이터였습니다.

500만 멜로너와 함께 만드는

멜론 데이터랩

500만 멜로너와 함께 만드는 놀라운 데이터 이야기, 멜론 데이터랩. 혹시, 멜론에게 궁금한 데이터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감상평과 함께 앞으로 보고 싶은 궁금한 데이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번 주제로 연결될 수도 있답니다. 그럼, 달력의 페이지를 또 한번 넘겨 2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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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 2023.02.10
당첨발표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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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 세트 3명,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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