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도티로 활동하고 있는 나희선입니다

카카오임팩트 이사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감사하게도 우리 어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요. 아이들의 꿈과 고민을 들으며 디지털로나마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을 함께 그려나갈 수 있었죠. 얼음으로 만든 세상, 오직 나를 위한 놀이동산까지, 우리 아이들은 다양한 세상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무지갯빛의 꿈을 꾸는 아이들. 지금, 여러분이 꿈꾸는 공간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이들의 집, 안녕한가요?

공간의 경험은 한 사람이 온전한 존재로 자라는데 바탕이 됩니다. 자라는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공간은 집입니다. 아이에게 집은 세상의 전부이자 삶이 시작되는 곳이죠. 가장 안전하고 늘 머물고 싶은 곳이어야 하는 ‘집’. 하지만, 여기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제18열람실. 맞은편 열람실의 한 지붕 이산가족

“친구가 물었대요. 사는 집이 어디냐고. 우물쭈물 대답을 못하다가 무심코 눈에 들어오는 아파트를 가리키며 ‘저기가 우리 집이야’했대요. 창문 하나 없는 고시원에 사는 애 속은 일일이 말 안 해도 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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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가구가 2개뿐인 화장실을 나누어 쓰고 있는 이곳 고시원이 승민이네(가명, 13세) 집입니다. 승민이의 방은 ‘제18열람실’, 아빠가 사는 곳은 승민이의 방에서 대각선으로 맞은편에 위치한 ‘제16열람실’입니다. 곰팡이가 꽃처럼 피어난 고시원에서 살고 있는 승민이. ‘살고 싶은 집’을 그려달라는 부탁에 빨갛고 큰 집을 그립니다. 햇빛이 잘 드는 옥상, 알록달록 꽃이 핀 정원, 온 가족이 함께 있고 친구들을 초대해 ‘여기가 우리 집이야’라고 자랑스레 말하고 싶은 집. 어둡고 곰팡이가 핀 방 안에서 승민이의 꿈은 언제쯤 피어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의 미래를 가꿔주는 러브하우스

국가는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 혹은 보호자를 돕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가져야 하며, 특히 영양과 옷, 주택과 관련된 경우 필요시 물질적 지원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 유엔 아동권리협약 27조 3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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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먼저 갖춰줘야 합니다. 든든한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은 걱정 없이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습니다. 누구나 집다운 집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이 작은 공간에 갇히지 않도록. 저 도티, 나희선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천사가 되어주세요.

<아이들의 꿈을 담은 초록우산>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기념해 전국공공형어린이집 아이들의 꿈꾸는 집을 담은 3색의 초록우산이 청계천 상공에 전시됩니다. 기 간: 2019. 09. 25.(수) ~ 10. 14.(월) 장 소: 서울시 청계천 상단 <함께 만드는 드림하우스> 모든 아이들이 집다운 집에서 자랄 수 있도록, 블록으로 우리 아이들의 드림하우스를 직접 완성해주세요!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큰 희망과 힘이 됩니다. 기 간: 2019. 10. 01.(화) ~ 10. 1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