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작과 끝을 담다, 정승환 [다섯 마디]

오랜만에 EP [다섯 마디]로 돌아온 아티스트 정승환, 정승환이 추천하는 "봄의 끝자락에 듣기 좋은 음악"을 지금 소개합니다!

다양한 발라드곡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승환이 모든 트랙을 발라드로 가득 채운 새 EP [다섯 마디]로 돌아왔다. 2021년 봄의 끝자락,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추천하는 음악들을 함께 감상해보자.

일상을 파고드는 설렘의 순간부터 아프도록 담담한 이별까지,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건네지 못한 한마디...
감성 발라더 정승환 표 오리지널 발라드 앨범 [다섯 마디].

'이 바보야', '너였다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등 다양한 사랑의 서사를 담은 발라드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 정승환이 양질의 발라드 트랙들로 가득 채운 앨범 [다섯 마디]로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정승환 EP [다섯 마디]는 지난해 여름과 겨울, 각각의 계절감을 담은 싱글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와 '어김없이 이 거리에'를 통해 보다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대중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던 정승환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 발라드 앨범이다. 예기치 못하게 맞이한 설렘의 순간부터 시간이 흘러 이제는 담담할 수 있는 이별까지,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잔향처럼 남은 감정의 여운을 각기 다른 스타일의 다섯 가지 발라드 트랙들에 담아내어 정승환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풀어냈다.

첫 번째 트랙 '봄을 지나며'는 싱그러운 봄바람이 연상되는 맑고 부드러운 톤의 피아노와 아름다운 스트링 편곡이 돋보이는 곡으로, 찬란하게 사랑했던 지난날을 추억하는 가사를 통해 따뜻한 봄의 끝자락에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은 어느 순간 깨닫게 된 오래된 친구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담은 풋풋한 고백 송으로 일상에서 마주한 설렘의 순간들을 진솔한 가사로 풀어냈다. 곡의 서사와 감정선을 따라 완급을 조절하며 세밀하게 채워지는 정승환의 보컬과 호소력 짙은 감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 외에도 한국형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곡 '그런 사람'과 말하듯이 노래하는 정승환의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날 수 있는 감성 선율을 담은 서정적인 곡 '그대가 있다면'까지 같은 장르로 묶이지만 다양한 형태의 발라드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완성도에 정점을 찍어주는 마지막 다섯 번째 트랙 '러브레터'는 선배 가수인 아이유로부터 받은 선물 같은 곡으로 기타와 피아노,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미니멀한 편곡이 인상적이며 악기와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정승환의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이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션 곽진언이 기타 연주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오리지널 정승환 표 발라드를 기다려온 음악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이번 EP [다섯 마디]는 정승환의 음악적 정체성은 변함없이 "발라드" 그 자체에 있음을 각인시킬, 정승환의 초심과 같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봄"은 주로 "청춘"이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잖아요. 이번 플레이리스트 주제를 정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이 곡이었어요. 분위기, 가사, 목소리가 어우러져 괜스레 마음이 울컥해지는 곡입니다. 어떤 한 시점을 떠나보내면서 듣기 좋은 곡인 것 같아요.

경쾌한 리듬에 전반적으로 밝은 느낌이 드는 곡이지만, 듣다 보면 왠지 울컥하게 되는 노래예요. 특히 늦봄, 석양이 지는 순간에 들으시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순간이나 제가 어떤 중요한 작업을 마치고 나서 자주 듣는 곡이에요. 저는 아직도 제가 스무 살인 것 같은데, 벌써 스무 살과 많이 멀어져 있더라고요. 지금 스무 살을 보내고 계신 분들 혹은 곧 스무 살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들으면 다양한 생각이 드는 곡일 것 같아요.

이의광 님의 재즈 앨범 [초행]에 수록된 연주곡이에요. 제목은 '그 겨울'이지만 듣고 있으면 왠지 새싹이 피어나는 봄이 떠오르는 곡입니다. 틀어 놓고 편안하게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이번 앨범 [다섯 마디]에 참여하신 헨 님의 목소리도 들으실 수 있어요.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 들어요. 여러분들도 이 곡을 들으시면서 저와 함께 평화로움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단출한 악기 사운드와 목소리로 가사에 집중할 수 있는 곡입니다. 어떤 순간을 떠나보낼 때 이 노래를 들으시면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참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라디오 DJ였을 때 많이 선곡했던 곡이에요. 주로 봄, 여름에 많이 듣는 곡인데, 제주도 해안 도로에서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푸릇푸릇하고 화창했던, 지나간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곡입니다. 이 노래를 듣다 보면 각자의 지나간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뭉클해질 거예요.

최근에 발매된 박원 님의 싱글이에요. 저도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던 곡이고, 여러분들도 들으시면 많은 위로를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번에 발매된 제 EP [다섯 마디]의 첫 번째 트랙이에요.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에 시간이 흐르고 또 한 번의 봄을 지나면서 느끼는 감정을 담은 곡인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가득한 이곳은 정승환 새 EP [다섯 마디]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정승환은 오랜 친구를 짝사랑하는 역할을 맡았는데요. 역시 청춘 영화 주인공 재질..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고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정승환. 포브스 선정 2021 최고의 아련한 눈망울..

촬영 틈틈이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브이를 보여주기도 하고-,

촬영장에 있던 민들레 홀씨를 후우후우 불어보기도 하고-,

카메라를 향해 잔망스러운 포즈도 지어보는 정승환. 모두들 여기까지 심장 무사한가요?
- 아니요 (X)..

어느덧 해가 지고,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뮤직비디오 촬영에도 쭉 밝은 표정으로 촬영 중인 프로 연기자 정승환.

실내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정승환 EP [다섯 마디] 타이틀곡 '친구, 그 오랜시간'의 뮤직비디오 첫째 날 촬영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튿날까지 이어진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스토리는 바로 아래,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