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그림책

노래와 그림책

2023.04.13 FLAC 앨범평점 0.0 평점 참여 0명

앨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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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정규
장르
키즈, 창작동요
발매일
2023.04.13
발매사
뮤직몬스터
기획사
이야기꽃

솔솔 첫 번째 정규앨범 [노래와 그림책] “듀오 솔솔 X 이야기꽃출판사가 함께하는 <노래와 그림책> 프로젝트!” 음악이 바람이 되어 부는 듀오, 솔솔이 첫 번째 정규 앨범 [노래와 그림책]을 발매합니다. 이번 정규 앨범은 노래가 주는 위로와 그림책이 전하는 평화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바라며, 그림책과 함께하는 13곡의 노래를 담았습니다. 솔솔과 이야기꽃은 그림책을 노래로, 노래를 그림책으로 만들어 그림책과 노래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새로운 표현 형식을 제시하려 합니다. 1. 괴물이 오면 (안정은 그림책) 깜깜한 밤, 무서운 괴물은 어떻게 우리를 찾아올까요? 무섭기만 했던 괴물이 작고 귀여운 꼬맹이로 변화하는 과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 곡을 들어보세요. 한 편의 뮤지컬을 관람한 듯 뿌듯해질 겁니다. 그림책의 실제 주인공인 아이와 엄마를 육성으로 만나보는 건 뜻밖의 팝콘 선물! 2. 노를 든 신부 (오소리 그림책) “낡은 드레스면 어때! 달랑 노 하나면 어때!” 관습, 제도, 기만과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간 유쾌한 신부의 이야기. 선남선녀의 웨딩 촬영장에 불어오는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나풀거리는 리듬과 멜로디로 표현합니다. 3. 하늘에 (김장성 글•우영 그림) 지상의 안락을 등지고 좁은 하늘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심정을 전하는 합창단의 목소리와 말미에 되풀이되는 “하늘에 사람이 있다.”라는 말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때로는 외치고, 때로는 속삭이고, 때로는 설득하는 다채로운 소리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4. 팔랑팔랑 (천유주 그림책) 봄날입니다. 햇빛 반짝 빛나고 바람 살랑 부나요? 김밥 한 줄, 책 한 권 들고 꽃나무 아래로 나가 보세요. 예쁜 인연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가슴이 콩콩 뛰는 이 그림책의 이야기를, 다독이듯 차분하게 들려줍니다. 햇살처럼 따스한 보컬의 말미에 등장하는 “김밥 드실래요?” “아, 하하, 감사합니다.” 달달한 나비와 아지의 대화,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 보실래요? 5.노란 달이 뜰거야 (전주영 그림책) 4월, 이해할 수 없는 참사로 삼백넷 귀한 목숨을 한꺼번에 떠나보낸 달입니다. 세월이 흘렀다 하여 보낸 이들의 아픔이 가실 리는 없겠지요. 기억과 공감, 위로와 연대가 끊이지 말아야 할 까닭입니다. 따스한 마음이 노란 달빛이 되어 저마다의 방 안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전주영의 그림책을 노래로 불렀습니다. 차가운 세상에 온기가 더해지기를.... 6.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오현경 그림) “언제 어디서나, 누가 뭐래도 민들레는 민들레!” 이 그림책은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조윤영의 맑고 차분한 소리가 소박하지만 꿋꿋한 민들레의 마음을 담담하면서도 단단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솔솔과 함께 불러 보시겠어요? '민들레는 민들레‘ 부분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꿋꿋하게! 7.걸어요 (문도연 그림책) 《걸어요》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뚜벅뚜벅 걸어가는 묵묵한 여행자의 비유로 우리네 삶을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여행자의 침묵은, 실은 수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는 생각과 감정의 ‘소리 없는 소리’라는 걸 오래 걸어 본 사람들은 잘 알 겁니다. 김여진이 그 ‘소리 없는 소리’를 사색적인 멜로디로, 담담한 걸음걸이를 가뿐하지만 서둘지 않는 리듬으로 표현합니다. 8.수영장 (이지현 그림책) 《수영장》은 ‘글 없는 그림책(wordless picture-book)’입니다. 그림만을 보여 주고 글이 할 법한 이야기는 상상에 맡기지요. 이런 그림책을 ‘소리 없는 책(silent book)’이라고도 합니다. 글을 비운 자리를 저마다의 소리로 채울 수도 있겠다는 뜻이겠지요. 그 침묵의 공간을 김여진이 음악소리로 채웁니다. 동심을 노래하는 젊은 음악가가 ‘소리 없는 책’을 넘기며 마음속으로부터 불러낸 ‘수영장’의 소리는 어떤 것일까요?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운 선율을 기대하세요. 9.토마토 (이단영 그림책) 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역시나 오늘도 엄마는 집에 없습니다. 와락 서러움이 밀려올 때, 냉장고를 여니 토마토가 빨갛게 웃고 있습니다. 크게 한 입 베어 물어요. 풋풋한 여름 향기와 함께 추억이 떠오릅니다. 솔솔이 유쾌한 연주와 노래로 힘을 보탭니다. 그림책과 노래가 한마음입니다. 함께 들으며 떠올려 보세요. 나의 ‘토마토’는 무엇이었을까? 토마토처럼 신선하게 웃기로 해요. 10.강물과 나는 (나태주 시•문도연 그림) 나태주 시인의 시를 솔솔이 노래로 만들고, 솔솔의 노래를 문도연이 그림책으로 만듭니다.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그림책이 되는 아름다운 이어짐. 시인과 음악가와 그림책 작가 모두가 같은 마음이어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물고기와 흰 구름과 새소리, 그리고 강물과 친구가 되는 마음. 이 맑은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덧 강가에 나가 흐르는 물에 발을 적시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11.녹두영감과 토끼 (강미애 그림책) 먹고살기 위해 농사를 짓는 녹두영감과 역시 먹고살기 위해 영감의 녹두를 따먹는 토끼들의 운명적 대결을 해학적으로 그린 강미애의 옛이야기 그림책을 소리꾼 신한별이 판소리로 만들어 부릅니다. 옛사람들은 살기 위해 때로 자연을 원망하며 억척스레 싸우면서도 자연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이야기에서나마 토끼들에게 된통 당해 준 걸 보면 말입니다. 그 원망과 억척과 미안이 뒤섞인 묘한 이야기를 패기 넘치는 젊은 소리꾼은 어떻게 헤아려 표현할까요? 12.무등이왓에 부는 바람 (김영화 그림책) 이 곡은 듀오 솔솔의 ‘노래와 그림책’ 첫 번째 작품으로, 제주 작가 김영화의 그림책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에 부치는 곡입니다.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은 ‘제주 4·3’의 슬픈 영혼들을 위로하는 그림책으로, ‘4·3’의 ‘잃어버린 마을’들 가운데 하나인 서귀포시 안덕면 송광리 무등이왓에서 제주의 예술인들이 조 농사를 짓고 술을 빚어 넋들에게 바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그때의 서정을 노래로 만듭니다. 아픔을 기억으로 승화시켜 그날의 넋들과 오늘의 우리를 다독이고픈 마음을 차분한 선율과 맑은 목소리에 담습니다. 13.겨울, 나무 (김장성 글•정유정 그림) 꽃도 잎도 열매도 다 떠나보내고 나무 그 자체로만 남은 ‘겨울, 나무’로부터, 꽃 피고 잎 나고 열매 열었을 땐 보지 못했던 나무의 제 모습을 발견하는 그림책 《겨울, 나무》의 시정을 솔솔의 보컬 조윤영이 따스한 목소리로 노래합니다. 곡을 쓴 김여진이 연주하는 겨울 햇살처럼 담담하고 정갈한 피아노 소리 저편에서, 그것 말고는 다 필요 없다는 듯 오로지 꼿꼿한 허리와 팽팽한 현만으로 고집스러울 만큼 간결한 소리를 내는 해금 연주가, 모든 장식을 다 버리고 오로지 줄기와 가지만으로 찬바람을 마주하고 있는 ‘겨울, 나무’의 마음을 전합니다. Credit 01. 괴물이 오면 (안정은 그림책) 작사 안정은, 김여진 작곡 김여진, 조윤영 노래,연주 솔솔 나레이션 유라곤, 안정은 02. 노를 든 신부 (오소리 그림책) 작사 김여진, 김장성 작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03. 하늘에 (김장성 글•우영 그림) 작사 김장성, 김성은 작곡 한태호 노래, 연주 평화의나무 합창단 04. 팔랑팔랑 (천유주 그림책) 작사 천유주 작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나레이션 김여진, 김근호 05. 노란 달이 뜰거야 (전주영 그림책) 작사 전주영, 김여진, 김장성 작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06. 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오현경 그림) 작사 김장성 작곡 강창진 편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07. 걸어요 (문도연 그림책) 작사 문도연 작곡 김여진 기타 김태준 노래, 연주 솔솔 08. 수영장 (이지현 그림책) 작곡, 연주 김여진 09. 토마토 (이단영 그림책) 작사 이단영 작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10. 강물과 나는 (나태주 시•문도연 그림책) 작사 나태주 작곡 김여진 노래, 연주 솔솔 11. 녹두영감과 토끼 (강미애 그림책) 작창, 소리 신한별 고수 황규창 해금 강서연 징 김예지 12.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 (김영화 그림책) 작사 김장성 작곡 김여진, 조윤영 거문고 차해랑 노래, 연주 솔솔 13. 겨울, 나무 (김장성 글•정유정 그림) 작사 김장성 작곡 김여진 해금 강서연 노래, 연주 솔솔 Recorded by 지한결 @51K Sound Recorded by 이동규, 이지영 @Eum Sound Mixed by 김경호 @faint_phase Mastered by 마성현 @mash__soundcity Album designed by 정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