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았던 팬 분들의 모습은…' 하이라이트 인터뷰 with 멜론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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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았던 팬 분들의 모습은…' 하이라이트 인터뷰 with 멜론 서포터즈

2022.05.27
Interview

하이라이트 with 멜론 서포터즈

Intro

하이라이트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HIGHLIGHT! 명곡 제조기, 라이브 장인 하이라이트가 팬 메이드 라이브로 새로운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는데요. 멜론 리스너 분들에게 하이라이트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 사랑이 가득 묻어났던 하이라이트와의 인터뷰, 만나보시죠!

Q&A

  • 안녕하세요. 먼저 멜론 리스너 분들께 인사 부탁 드려요.

    하나 둘 셋,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입니다. 저희 멤버들도 멜론 리스너인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Q&A

  • 오늘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 있었던 TMI를 팬 분들께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동운) 점심에 어머니께서 해주신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두준) 전 어머니 못 뵌 지 3개월이 다 돼가네요. 시간이 안 맞아서 자주 못 뵙고 있어요.

Q&A

  • 평소 팬 분들께 노래 추천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던데, 다가오는 여름 날씨에 들을 만한 노래 한 곡씩 추천 부탁 드려요.

    (요섭) 저는 우리 동운 씨가 만든 'SURF'를 추천하고 싶어요. 듣다 보면 양양도 생각나고 전에 떠났던 사이판도 생각나거든요. 바다란 바다는 다 떠오르는 곡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기광) 전 여름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윤종신 선배님의 '팥빙수'가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 많이 따라 불렀던 기억이 나요.

    (동운) 저는 유엔 선배님의 '파도'요. 여름 필수 노래죠.

    (두준) 서연 선배님의 '여름안에서'. 듀스 선배님들의 원곡도 좋지만 서연 선배님만의 리메이크가 광장히 청량하거든요. 제가 초등학교 때 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Q&A

  • 이번 [DAYDREAM] 앨범 제작에 멤버 분들이 직접 참여하셨잖아요. 그래서 제작에 참여하신 곡들 중에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동운) 저는 '밤안개'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첫 번째로 녹음한 노래이기도 하고 처음 듣자마
    자 저희가 너무 좋아하고 또 저희와 잘 어울리는 무드라서. 그래서 유독 애정이 깊은 것 같아요.

    (기광) 저는 'Don't Leave'. 이번에 팬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신나는 곡을 만들어 봤어요. 요즘 콘
    서트(5/20-22) 연습을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멤버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Q&A

  • 팬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라 더 설렐 것 같아요. 이번 콘서트에선 함성도 가능하잖아요.

    (요섭)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듣는 함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Q&A

  • 최근 멜론에서 앨범 안에 숨은 보석을 찾는 '2022 최애 수록곡 대전'에서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시선'이 TOP 10에 선정되셨어요. 팬 분들께 소감 한마디 부탁 드려요.

    (동운) 투표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박수) 저를 비롯해서 '시선'을 같이 작업해 주셨던 형들도 너무 행복해하셨어요. 이 힘을 받아서 앞으로도 좋은 곡, 열심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A

  • 그렇다면 '시선'에 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동운) 앨범 작업 당시, 여러 곡 중에서 '시선'이 제일 자신 없었어요. 하지만 제 우려와 달리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사람들의 듣는 귀가 참 다양하다는 걸 느낀 것 같아요. 이번 수록곡 대전을 계기로 곡을 만들 때 스스로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길로 뻗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A

  • 사실 하이라이트 하면 '전남친돌'이라는 수식어가 있잖아요. 애절하고 처절한 퍼포먼스와 노래 덕분인 것 같은데, 전남친돌의 모습이 특히 잘 드러났던 노래나 가사를 선택해 주신다면요?

    (요섭) 이제 남친돌에서 전남친돌이 되었군요. (웃음) 구질구질한 내용의 노래는 정말 많은데, 지금 딱 떠오르는 건 '숨'이에요. 널 지우겠다, 잊겠다 하면서도 자꾸 가지 말라고 매달리거든요.

    (동운) 'Good Luck'도 구질구질한 것 같아요.

    (두준) 저주를 거는 노래잖아요. 저주까지는 아니어도 비꼼 정도? (웃음)

Q&A

  • 하이라이트는 연예인의 연예인이죠! 'Fiction'이나 'shock'등 하이라이트의 여러 명곡이 연말 무대 등에서 후배들의 커버로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런 무대를 접하실 때 감회가 어떠세요?

    (두준) 본인들 노래가 아닌데도 준비해 주시는 게 원곡자의 입장에서는 죄송한 마음이 들지만, 그만큼 감사한 마음도 커요. 또 저희가 신인일 때 선배님들의 노래를 커버했던 기억이 떠올라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낍니다.

    (요섭) 최근에는 걸그룹 분들의 'Fiction' 커버 무대를 봤어요. 저희가 부르던 'Fiction'만 듣다가 커버 무대를 보니, 새로운 노래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Q&A

  • 하이라이트는 경력직 신입의 선두주자이기도 하잖아요. 그렇기에 더욱 재데뷔를 하는 후배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남다를 거 같아요. 그런 후배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응원이나 조언의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요섭) 각자의 상황과 입장은 달라도, 많은 고민의 시간을 갖고 대중 앞에 다시 섰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분들께서 고민했던 시간들을 다 보상 받을 정도로 행복한 음악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또한 그러고 있으니까요. 큰 용기를 내신 후배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습니다.

Q&A

  • 두준 님, [DAYDREAM] 활동 중 엔딩 요정 포즈를 위해 옆 멤버 동운 씨의 페이스 체인을 따라 하려다 의상을 파괴한 짤이 화제 되었는데, 당시의 비하인드를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준) 저 날 엔딩 포즈를 딱히 생각하지 않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동운 씨의 페이스 체인이 멋있길래 따라 하다가 이런 해프닝이 생겼어요. 떨어진 장식이 원래 의상에 부착된 게 아니라 임시로 고정해 둔 거라 다행이었죠.

    (요섭) 동운이가 옆에서 웃지 않는 게 대견했어요. 우리 사랑스러운 막내. 아! 그런데 사실 그 페이스 체인도 팬사인회에서 한 팬 분께 선물 받은 거예요.

Q&A

  • 얼마 전 '비가 오는 날엔' 무대에서 동운 님이 마이크를 떨어뜨린 짤도 화제였는데요. 이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동운) 제가 원래 노래가 끝날 때쯤, '다 했다'는 의미로 마이크를 꺾는 저만의 멋을 갖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 날 마이크 스탠드가 많이 약했는지 마이크가 떨어지더라고요. 전 잘못한 게 없어요. (웃음) 당시에는 무엇보다도 녹화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 싶어 많이 당황했습니다.

    (요섭) 무대가 끝나고 유희열 선배님께서 재미있게 잘 나왔다고 오히려 칭찬해 주셨어요. (저 무대에서) 노래를 엄청 열심히 불렀는데 다행히 그대로 갔죠.

Q&A

  • 어느덧 데뷔한 지 14주년, 하이라이트로는 6주년이기까지도 한데요. 오랜 기간 선보인 활동곡 중 특히 가장 빛났던, '하이라이트' 쳐주고 싶은 곡들이 있다면요?

    (요섭) 긴 공백기를 지나고 발매한 '불어온다'를 뽑고 싶습니다. 아마 다른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오랜 기간 활동하며 트로피를 받는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이 있을 거예요. '하이라이트'했을 때 대중 분들께 떠오르는 노래가 있겠지만, 저희에게 '불어온다'와 앨범 [The Blowing]은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노래에 '하이라이트'를 쳐주고 싶네요.

Q&A

  • [DAYDREAM] 앨범 소개글에 '습관처럼 사랑해주는', '습관처럼 노래를 부르는' 등 '습관'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하이라이트 분들께도 지금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 오게 한 좋은 습관과 루틴이 있을 것 같은데, 소개 부탁 드려요.

    (요섭) 새벽에 녹화가 있더라도 노래하기 전까지 잠을 잘 안 자고, 평소 목 주변의 근육을 많이 마사지해요. 또 옥주현 선배님께 배운 꿀팁인데, 혀를 입 안에서 계속 굴리고 있으면 노래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광) 저는 운동을 많이 해요. 오랜 시간 공연을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Q&A

  • 요섭 님께서는 SNS를 통해 '무엇이든 그려드립니다', '방황자 양요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계신데요. 추가로 구상하고 계신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요섭) 야외에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해 보고 싶어요. 스케줄이 없을 때 종종 드라이브를 가거나 바다를 보러 가는데, 매번 라이브 방송을 못 해봤던 것 같아요. 다양한 방법으로 팬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Q&A

  • 동운 님은 트위터로 작명소를 운영하고 계시잖아요. 오늘 멤버 분들께도 별명을 지어 주신다면요?

    (동운) 기광이 형은 반짝거리는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광나는 바지'라는 별명이 떠올라요. 두준이 형은 등이 트인 의상을 입었기 때문에 '고래 싸움에 등 터진 두준', 요섭 형은 시스루 의상을 입었기 때문에 '시스루예요'라는 별명을 지어 주고 싶네요.

Q&A

  • 동운 님은 인스타그램에 멤버 분들과 함께 촬영한 릴스를 업로드하셨는데요. 기억에 남는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나요?

    (동운) 움직이는 사진 프레임 안에 들어가야 하는, 노래 '깊은 밤을 날아서'가 재생되는 릴스가 있어요. 멤버들이 촬영 전까지는 귀찮아 하는 듯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두준이 형이 제일 열심히 프레임 안에 들어오려고 하더라고요. (웃음)

    (두준) 귀찮아하지 않았어요.

Q&A

  • 두준 님께서 유튜브 '방랑자 윤두준' 채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방랑자로서 다음 여행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스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두준) 사실 여행 계획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언제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영화의 이해 강의도 재개하고 싶고요. 다만 콘서트 준비 등 해야 할 일들을 다 끝낸 이후에 하고 싶은 것들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Q&A

  • 기광 님은 탁월한 생방송 진행 능력으로 유명하세요. 연달아 케이콘 MC를 맡으셨고, 최근에는 가요광장 DJ로 활동을 시작하셨는데요. 생방송을 이끄는 기광님만의 진행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광)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는, 작가님들이 써주신 글을 실수하지 않고 읽으려 노력해요. 게스트 분들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끔 코멘트나 애드립도 적정 선 내에서 조절해서 하고요. 제가 전문 mc가 아닌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려 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 모습을 좋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Q&A

  • 요섭 님, 최근 한 콘서트에서 크롭티를 입고 팬 서비스를 하신 게 팬 분들 사이에서 큰 화제였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요섭) 그 셔츠가 원래 더 길었는데, 리허설 당시 고정이 잘 안 돼서 계속 빠지길래 제가 크롭으로 수선해 달라고 요청 드렸어요. 계속 긴 셔츠를 입고 있었다 보니 본 무대에서 셔츠가 짧아졌다는 걸 잊은 거죠. 그 상태로 머리 위로 하트를 했더니 제가 생각한 것보다 옷이 많이 올라가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Q&A

  • 5월, [INTRO] 콘서트를 진행한 하이라이트. 콘서트의 묘미는 팬 분들의 떼창과 이벤트인데요. 그간 공연을 진행하며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팬 분들의 모습이 있을까요?

    (요섭) 라이트 분들이 갖고 있는 올바른 팬 문화 정신이 너무 존경스러웠어요. 특히 인천 한류콘서트에서 다른 가수 분들이 공연할 때 그 분들의 특유 색상에 맞춰 응원봉 색을 바꿔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습 덕분에 파티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덕분에 저희도 어깨에 힘을 좀 주게 됐죠.

Q&A

  • 4년 만에 진행된 단독 콘서트였기에 더 많은 준비를 하셨을 것 같아요.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독 기대했던 곡이 있다면요?

    (두준) 기광 씨가 만든 이번 앨범 수록곡 'Don't leave'가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서 공연 전부터 많이 기대했어요.

Q&A

  • 그럼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동운) 실감이 안 나. 너무 오랜만에 하는 공연이다 보니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는 실감이 안 났어요.

    (기광) 최선의 준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는 게 저희 입장이고, 팬 분들도 기대가 크실 테니까 완벽하게 무대를 꽉 채우자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했던 것 같아요.

Q&A

  • 많은 분들의 추억을 만들어 준 하이라이트. 앞으로 하이라이트가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의 방향성은 무엇일까요?

    (요섭) 특정한 장르나 모습에만 국한되고 매달리지 않으려고 해요. 팬 분들이 듣고 싶어 하는 음악이 뭘까 많이 고민할 거고요. 라이트 분들이 바라는 모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 중 최선의 것을 고르려고 노력할 겁니다.

Q&A

  •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하이라이트의 곁을 지켜준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언제나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저희를 오래 좋아해 주신 분들도 있고, 최근 저희를 알게된 분들도 있겠지만 그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아요.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끔, 라이트 분들이 실망하지 않게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Outro

하이라이트가 오래도록 좋은 아티스트로 기억될 수 있는 것은 음악을 향한 그들의 꾸준한 열정, 그리고 팬들의 끝없는 응원 덕분이 아닐까요? 하이라이트의 진심은 앞으로 그들이 써 내려갈 음악을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꼭 그 이름처럼, 하이라이트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겁니다.

인터뷰 & 글│멜론 서포터즈 12기 김민지, 박준영, 이다윤,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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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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